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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교육118

[온라인 북토크] N번방 이후, 교육을 말하다 『N번방 이후, 교육을 말하다 : 페미니즘의 관점』 온라인 북토크 ‘N번방’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 할까요? ‘N번방’ 이후 페미니즘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과 함께 저자들이 엄선한 5가지 주제로 함께 이야기하며 일상에서의 변화와 실천을 모색해 보려 합니다. 일시: 2021.1.20~2.24 (수요일, 5회) 20:00~21:30 참여비: 회차당 1만 원, 전체 신청 시 4만 원 신청: 달리봄 스토어팜(dalibom.co.kr)에서 참여비 결제 후 신청서 작성 페페연구소와 출판사 학이시습의 협찬으로, 신청자 분들 중 선착순 10분께 관련 도서를 증정합니다. (『N번방이후, 교육을 말하다 』, 『여성 학습자 』, 『페미니즘, 교차하는 관점들 』 중 1권) 1회차 (.. 2021. 1. 8.
페페스터디 시즌4: 온라인 글쓰기 모임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기: 학교와 배움의 장면들] 책방 달리,봄과 함께하는 페페스터디, 올해의 마지막 시즌 신청서 오픈합니다. 이번에는 교육과 배움의 장면에서의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글쓰기 모임입니다. 지금까지 학교와 학교 밖 나를 둘러싼 세계에서 나는 어떻게 젠더화된 존재로 만들어져왔는지, 글을 쓰면서 나 자신과 내 주변 세계를 성찰하는 일을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 [페페스터디 시즌 4 X 아카데미 달리봄]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기: 학교와 배움의 장면들 [온라인 글쓰기 모임] 일시: 2020. 11.30 ~ 12.14. (3회, 매주 월요일) 저녁 7:30 ~ 9:30 방식: 온라인 모임 (줌 화상회의) 참여비: 4만5천원 (책방 달리,봄 멤버쉽 회원은 10% 할인) 신청.. 2020. 11. 20.
"N번방 이후, 교육을 말하다: 페미니즘의 관점"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2020년 3월,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이하 'N번방 사건')이 공론화되었다. 그 이전에도 보도는 되었지만 그 어느 언론도 아무도 관심갖지 않았다가, 추적단불꽃이 필자가 되어 쓴 국민일보 기사와 박사방 운영자 검거를 통해 3월에야 공론화되었다. 분노하고 좌절했던 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이 뉴스를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내가 변호사가 아니기에 피해자 변호를 해줄 수도 없고, 상담사가 아니기에 심리상담을 해줄 수도 없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 너무도 답답했다. 그러나 조금의 시간이 지나자 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게 생각났다.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로, 잘 할 수 있는 일로, 무언가를 하면 된다.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공부하고 말하는 일, 나는 .. 2020. 10. 27.
페미북클럽 N번방 시리즈 10-11월 모임: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N번방 이후 교육을 말하다 페미북클럽 ‘N번방 관련 책읽기 시리즈 2’ 안내합니다. . 한 달에 한 권 페미니즘 책을 함께 읽고 얘기하는 모임인 ‘페미북클럽’에서는 지난 6~8월에 ‘N번방 관련 책읽기 시리즈 1’로 #포르노랜드, #포르노그래피, #포르노그래피의발명 을 함께 읽었습니다. . 10-11월에는 N번방사건 최초보도자인 ‘추적단불꽃’의 책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때’와 스무명의 페미니스트가 N번방 이후의 교육의 방향, 우리 사회가 바뀌어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한 책 ‘N번방 이후, 교육을 말하다: 페미니즘의 관점’을 연속으로 읽습니다. .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때’는 9월에 출간되었고, ‘N번방 이후, 교육을 말하다: 페미니즘의 관점’은 곧 출간예정입니다. 알라딘 링크. https://www.aladin.co... 2020. 10. 20.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란 1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란 헤게모니적인 교육실천에 대항하는 운동이다. 헤게모니적인 교육실천이란 즉 이 사회의 지배집단의 가치관을 무조건 수용하게 만드는 교육을 말한다. 나도모르게 성차별적인 가치관을 내면화하게 만드는 교육, 그게 성차별주의인지도 모르는 새에 나의 정신에 몸에 마음에 무의식에 깃들게 만드는 교육.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란 그런 교육에 대항하는 운동으로써의 새로운 교육이다.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를 공부하며 느끼는 점은 이 논의가 평생학습 관점을 포괄하지 못한 것 같다는 점이다. 페미니스트 페다고지에서 말하는 교육은 이미 평생학습론에서 오래 전에 얘기된 것들도 많은데,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는 여전히 학교교육중심주의의 관점에서 '페다고지'라는 말을 사용하는 느낌이다. 꽤 오랜 공백 끝에 새롭게 시작하는 페페.. 2020. 10. 11.
페페스터디 시즌 3 신청 안내 아카데미 달리봄 x 2020 페페스터디 시즌3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온라인 독서모임 Feminist Pedagogy: Looking back to move forward 사유하고 실천하는 페미니스트들의 공부 모임인 아카데미 달리봄과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를 함께 배워가는 페페스터디가 함께하는 클래스가 올해들어 3번째 시즌을 오픈합니다. 페미니즘 관점으로 교육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페미니즘 교육은 어떤 지향점을 가져야 하는지를 책을 읽으며 함께 생각해볼 기회를 갖습니다. 페페스터디는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분야의 영어책을 읽으며, 페미니즘의 방향으로 교육하는 일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이번에 읽을 책은 실제 페미니스트 페다고지의 연구물인 논문들을 모아놓은 책으로,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를 막연하고 추상적이지 않고 구.. 2020. 9. 23.
페미니즘적으로 세상을 바꾸기 세상을 바꾸는 일이 되기는 하는 걸까. 의심이 드는 순간이 있다. 나 혼자 이렇게 아둥바둥 애써봤자 달라지기는 하는 걸까 하는 의심이 드는 순간이 있다. 이 책에는 가끔 마가렛 미드의 말이 짧은 구절로 인용이 되는데, 그 때마다 그 말들이 그렇게 좋을 때가 있다. 이 책의 맨 마직막 챕터에 있는 마가렛 미드의 말. 생각이 깊은 몇몇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지금까지 세상을 바꾸어온 유일한 힘이 사실상 그 몇몇 사람이다 라고. 그러게 나에게 많은 사람도 필요없고, 몇 몇 사람만 있어도 괜찮다.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힘이 되는 말. 2020. 7. 10.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책은? 아이들이 모르는 것 같이 보여도, 안다고 생각한다. 그 숱한 책들의 세계에서 여자아이들이 이등시민 취급받는다는 사실을. 둘째아이가 9살이던 어느 날, 아이들과 함께 셋이 밥을 먹고 있었다. 책을 많이 읽는 큰아이는 자신이 다 읽은지 오래되어 이제 동생이 읽을 나이가 된 책들이 책장에 가득함에도 동생이 책을 읽지 않는다며 동생에게 책 좀 읽으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책장에 '9살 내 인생'이라는 책이 꽂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저거 봐, 9살 내 인생 읽으면 되네. 너 9살이잖아'라고 했다. 둘째아이는 '싫어. 저거 분명 남자애 얘기일 거야. 재미없어.' 라고 말했다. 내가 이런 책을 읽고 페미니즘 공부와 강의를 하고 다녀도 나는 우리 집 책장에 꽂혀있는 아이들 책을 한 번도 그런 관점에서.. 2020. 7. 9.
보는 법을 배워야만 볼 수 있는 수업시간의 성차별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수업시간의 아주 잠깐의 찰나, 단 몇 초 동안 발생하고 스쳐지나가듯 지나가는 성차별을 보려면 어떻게 보는지를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교사가 몇 초동안 기다려주는지, 교사가 어떤 아이들을 더 자주 호명하는지, 교사가 어떤 단어와 문장으로 피드백을 하는지를 보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가 평등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 2020. 7. 7.
성평등 교과서 가이드라인 그러니까 각 교과서 저자들 개개인의 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없다. 그리고 저렇게 된 데에는 아마도 10년간의 백래시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성평등한 대학 교재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 우리나라도 그런 것은 없는 것 같다. 몇 년 전 일이다. 학부에서 평생교육 관련 개론 과목과 평생교육사 자격증 이수를 위한 과목들을 강의했다. 평생교육 관련 일을 하고 싶어서 자격증 과정에 있다는 타 학과 학생이 있었다. 그 학기에는 그 대학의 평생교육 전공 교수님이 안식년이었어서, 내가 평생교육 개론 강의도 하고 심지어 평생교육 실습 과목도 담당하게 되었다. 실습 과목의 교강사는 학생들이 실습 나가있는 기관에 방문하게 되어 있었다. 그 학생이 실습을 하고 있던 기관은 서울의 **구 평생학습관으로, 평생학습관 중에서도 ..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