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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책모임19

2022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관련 모임 2022년 제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8.25.(목)~9.1.(목)까지 총 8일간 열립니다! 올해의 슬로건은 "우리 ( )에서 만나"입니다. 괄호 안 장소는 그야말로 어디든 될 수 있겠죠. 그래서 페페연구소에서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다양하게 잘 만나며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중입니다. 예를 들어 대면모임을 좋아하고 영화제의 현장을 느끼는 걸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영화를 보고 대면으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혹은 코로나 상황 때문에 온라인을 더 좋아하거나, 혹은 영화랑 책이랑 같이 보고 얘기하는 걸 더 좋아할 분들을 위해, 영화와 책을 짝지어서 함께 얘기해보는 2회차 온라인 프로그램 등등. 다양한 모임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에 가면 상영작은 모두 공개되어 .. 2022. 8. 5.
김지은입니다 [페페연구소 온라인 독서 모임] 안희정 모친상을 계기로 가해진 대통령 스케일의 거국적인 2차가해에 대항하여, 김지은씨와 연대하는 여성들이 이미 '김지은입니다' 책을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김지은입니다'는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페페연구소에서도 (사실은 열받아서) 온라인 독서 모임을 열었습니다. 본래 이 책은 페미북클럽 N번방 시리즈에서 11월에 읽을 책으로 선정해놓았지만, 그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오늘 온라인으로 모임을 했습니다. 소수 인원이라 1시간으로도 충분할 줄 알았는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된 책모임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숨통트이는 위로의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내어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여자들이 고른 책 속의 구절들입니다. 이렇게 지금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 2020. 7. 22.
김지은입니다 [온라인 독서 모임] 신청은 happylearner@gmail.com 혹은 인스타 @fepe_dongjin 계정에서 DM 주세요~! 신청자에 한해서 온라인 화상회의(줌)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신청은 7.22. 오전 9시까지. 2020. 7. 16.
페미북클럽 시리즈 1 마감에 따른 추가 모집 안내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페미북클럽 시리즈1이 마감되었습니다. 동일한 내용으로 날짜만 매달 4번째 목요일로 옮겨 새로이 모임을 신설합니다. 새 모임 날짜는 6.25 / 7.23 / 8.2 입니다. 6.25. 포르노랜드 7.23. 포르노그래피 8.2. 포르노그래피의 발명 정원 8명이 채워져야 오픈합니다. 8명 미만일 경우 취소됩니다. . 신청방법 구글폼 작성 - 확인문자 - 정원 충족시 입금 및 세부사항 안내 . 신청폼 링크 forms.gle/jVHLKMh6WDwuEgnA7 페미북클럽 : n번방 관련 책읽기 시리즈1 (6,7,8월)-4번째 목요일 모임 추가모집 2020 페페연구소 책읽기 모임 '페미북클럽'의 'n번방 관련 책읽기 시리즈1' 추가모집 신청서 입니다. 매달 4번째 목요일 총 3회차(6/25,.. 2020. 5. 25.
페미북클럽 5월 모임 마감 안내 5개월 동안 한 달에 한 권씩 벨 훅스 책 읽기 5회차 시리즈의 마지막 모임을 5월에 합니다. 이번 모임은 시리즈의 마지막이라, 지난 4회차동안 참여하셨던 분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사전신청을 받았습니다. 벨 훅스의 인품의 결정체인 '올 어바웃 러브'를 읽고 이야기나누는 마지막 시간 기대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는 3회차 시리즈로, n번방 관련 새로운 읽기 시리즈를 기획 중입니다. 5월 모임 이후에 공지 올리겠습니다.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하며 힘을 나누어가는 모임인 페미북클럽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2020. 5. 11.
페페연구소의 과거와 현재 [2021. 4.22. 업데이트] 페페연구소가 해온 일과 하는 일 입니다. 2019년 2월 연구소 설립 이후 대표 김동진 개인으로 하는 활동 이외에, 두 가지 책읽기 모임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책읽기 모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이 블로그의 '프로그램, 강연 안내'에 있습니다. 2019. 10월~ 페미니즘 책방 '달리,봄'과 함께 하는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영어)책 읽기 모임: 페페스터디 2019. 10.31 - 12.21. [페페연구소 X 아카데미 달리봄] 책읽기 모임: The Feminist Classroom 2020. 2.10 - 4.12. [페페연구소 X 아카데미 달리봄] 페페스터디 시즌 1: Teaching Community 2020. 5.18 - 6.29. [페페연구소 X 아카데미 달.. 2020. 5. 1.
수업이 즉흥연주와 같았다 - 벨 훅스 마치 재즈의 즉흥연주와 같았다. 학생들이 자리를 뜨려 하지 않았고, 우리 모두 그 순간이 끝나지 않기를 바랬다는 구절이 나에게는 강렬하게 와닿는다. 내가 가르치는 수업에서 학생들과 함께 읽는 책의 저자를 초대해서 그와 함께 대화하고, 그로 인해 학생들과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현재에 온전히 충실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내 수업이 모두 서구 학자들의 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ㅠㅠ 아, 딱 한 번, 무언가 평생교육사 과목을 강의할 때, 여성인력개발센터장님을 초빙해서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아마도 평생교육 경영론 수업이었을 것 같다. 한 번도 평생교육기관의 경영 일을 해본 적이 없는 내가, 역시 아마도 관리자급 위치에 오르기 전까지는 평생교육기관을 경영해볼 일이 없는 학생들.. 2020. 4. 26.
배우기 좋은 날 - 벨 훅스 배우기에 가장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 안다는 것은 얼마나 깊은 내공에서 나오는 일일까! 벨 훅스는 그것이 바로 "사랑으로 가르칠 때" 알게 되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으로 가르친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학생들을 수동적인 존재로만 보고 권위에 복종하도록 만들어버리는 강의실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경계넘기를 가르치기'에서 가르침이란 즉흥연주와 같다고 벨 훅스가 말했던 게 생각난다. 2020. 4. 8.
학생은 빈 그릇이 아니다 - 벨 훅스 학생들은, 학습자들은, 결코 지식을 쏟아부을 수 있는 빈 그릇이 아니다. 프레이리가 비판한 은행저금식 교육에 대한 비판이 이 책에서도 이어진다. 학생들은 고유한 각각의 삶의 문제, 학습과 관련한 개별적인 히스토리를 갖고 강의실에 들어와 있는 존재이다. 어떤 강의를 하던지 잊지 말아야 할 일. 2020. 4. 3.
페페스터디는 온라인모임으로 이어갑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한 우리의 열정이 사그러들지 않게 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통한 온라인 모임으로 페페스터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어제 두 번째 온라인 모임을 했습니다. 누구도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시작했지만, 어쨌거나 오프라인 책모임에 신청했다가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동참해주신 페페스터디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주는 스카이프, 어제는 줌으로 이어갔습니다. 남은 회차들도 쭉 화상회의로 진행합니다. 202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