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모친상을 계기로 가해진 대통령 스케일의 거국적인 2차가해에 대항하여, 김지은씨와 연대하는 여성들이 이미 '김지은입니다' 책을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김지은입니다'는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페페연구소에서도 (사실은 열받아서) 온라인 독서 모임을 열었습니다. 본래 이 책은 페미북클럽 N번방 시리즈에서 11월에 읽을 책으로 선정해놓았지만, 그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오늘 온라인으로 모임을 했습니다. 소수 인원이라 1시간으로도 충분할 줄 알았는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된 책모임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숨통트이는 위로의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내어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여자들이 고른 책 속의 구절들입니다. 이렇게 지금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대하는 여성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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