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만큼 어머니노릇을 한다면,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다르게 자랄 것이다. 모든 성이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온 몸으로 학습하며 자랄 것이다.
여성억압의 원인을 개인 내면 세계, 심지어 무의식의 세계에서 찾고 있는 정신분석 페미니즘의 챕터다. 사실 딱히 그림이 그려지지도 않는다. 우리 집 말고 다른 집 이야기가 필요하다. 여성인 나만 어머니노릇을 하고 있는 우리 집 상황에서는 딱히 다른 그림을 그릴 수가 없다. 이럴 때면 늘 밀려오는 짜증. 자녀 양육이라는 것이 끝이 나지 않는 과제라는 것이 어머니노릇의 함정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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