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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교육학26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경쟁적이지 않은 강의실 나에게 학교는 어떤 곳이었을까. 페미니스트 교수자로서 페미니즘적인 강의실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먼저 자신에게 해야 할 질문인 것 같다. 자기 자신의 학교 경험, 학습 경험을 돌아보는 일. 연구참여자인 한 페미니스트 교수의 직접인용문인 위 구절은 나에게 학교는 어떤 곳이었는지, 나는 어떤 학생이었는지를 생각해보게 했다. 대한민국 문화 전체가 경쟁인 지금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 잘 하는 일일까. 점점 더 어려워지는 일이다. 2019. 12. 20.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란 왜 페미니스트 앤드라고지가 아니고 페다고지냐는 질문에 대해. 앤드라고지라는 개념 자체도 제한점이 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굳이 그 개념을 쓰기보다는, 강의실에서 교수자가 적극적으로 바꾸어나갈 수 있다는 의미에서 '페다고지'라는 용어를 쓰는 것 같다. 강의실에서도, 강의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얼마든지 학습자들이 지식을 구성해갈 수 있는 것.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란 그 전 과정에 관한 것. 2019. 12. 17.
그 어떤 목소리도 [The Feminist Classroom. 123쪽] 모든 학생들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심지어 적대적인 목소리조차 그 뿌리를 캐내어 뽑아서 건설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페미니즘적 강의실을 꿈꾸고. 그런 강의실을 만들어나가리라 다짐하며. 오늘도 달립니다. 일주일에 한챕터. 열심히 책읽기. 2019. 12. 10.
기혼 유자녀 페미니스트 학자들 바로 여기에! Our children, Chantal Tetreault and Sarah and Matthew Maher, all finished both high school and college during the course of writing the first edition, and they are now firmly launched on their own lives and careers. They have been unfailingly supportive of their mothers throughout. The students we have observed, now themselves six years out of school, are in our children's generation; this study.. 2019. 11. 21.
[아카데미 달리봄] 2019 페페연구소 책읽기 강좌 2019년 페페연구소 첫 사업으로,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페미니즘 서점 '달리,봄'과 페페연구소가 협업하여 책읽기 강좌를 엽니다.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분야의 고전이라 불리는 'The feminist classroom' 영어책을 6주에 걸쳐 함께 읽습니다. 페미니즘 교육, 페미니즘적인 교육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 책에서 말하는 페미니스트 교육학의 4가지 원리를 통해 자신의 고민과 실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혼자 읽으려다가, 혹시나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이 있을까 해서 함께 읽는 강좌를 열었습니다. 1주일에 한 챕터씩 읽어옵니다. 제가 간략하고 짧게 내용정리 강의를 하고, 그 이후에는 참여자분들의 이야기로 모임이 채워집니다. 참여자들은 매주 한 챕터씩 읽고, (1) 가장 이야기하고.. 2019. 11. 5.
[학부] 성인학습 및 상담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대학원 강의, 평생교육사 자격증에 필수과정인 강의들을 그동안 주로 했는데, '성인학습 및 상담'이란 제목의 학부 강의는 이제 두 번째네요. 여학생들과 이야기하는 게 너무 좋아서, 숙명여대 초빙대우교수 라는 이름으로 강의제안이 왔을 때 단번에 오케이 했습니다. 강사법 관련하여 여러가지 말들이 있지만, 어쨌거나 지금 저는 여학생들을 만나서 가르치고 소통하는 일이 제일 좋네요. 2019년 2학기 개강이 얼마 안 남았으니 이제 강의준비하러 휘리릭~~~ 2019.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