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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독서모임24

사랑으로 가르치기 - 벨 훅스 교육 이야기를 하며 벨 훅스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돌봄을 이야기한다. 돌봄은 새롭지는 않지만, 사랑으로 가르치는 일에 관해 이야기한다. 나는 내가 대하는 학습자들을 얼마나 사랑으로 대하고 있는가. 강의실에서 우리가 가르침의 자세에서 사랑을 논하기는 하는가. 'Heart to Heart'라는 제목의 이번 챕터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2020. 4. 4.
학생은 빈 그릇이 아니다 - 벨 훅스 학생들은, 학습자들은, 결코 지식을 쏟아부을 수 있는 빈 그릇이 아니다. 프레이리가 비판한 은행저금식 교육에 대한 비판이 이 책에서도 이어진다. 학생들은 고유한 각각의 삶의 문제, 학습과 관련한 개별적인 히스토리를 갖고 강의실에 들어와 있는 존재이다. 어떤 강의를 하던지 잊지 말아야 할 일. 2020. 4. 3.
페페스터디는 온라인모임으로 이어갑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한 우리의 열정이 사그러들지 않게 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통한 온라인 모임으로 페페스터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어제 두 번째 온라인 모임을 했습니다. 누구도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시작했지만, 어쨌거나 오프라인 책모임에 신청했다가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동참해주신 페페스터디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주는 스카이프, 어제는 줌으로 이어갔습니다. 남은 회차들도 쭉 화상회의로 진행합니다. 2020. 3. 18.
갈등이 있어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벨 훅스의 말 우리는 흔히 페미니즘 의식화 그룹은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벨 훅스는 '성장'과 '변화'에 초점을 두면서,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 상황에서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갈등이 없는 상황에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이 존재할 때 그 갈등을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우리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고, 정말 중요한 일이다. 2020.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