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페페스터디/Teaching Community

지금 현재에 온전히 존재하기 - 벨 훅스

by 페페연구소 2020. 2. 29.

012

파커 파머의 책을 찾아 읽어보고 싶어진다. 하나하나 다 주옥같은 구절만 있다. 교육이 치유하는 것이라고 누가 생각할 수 있었을까. 교육이 삶의 생명력을 새롭게 해주는 것이라고 누가 생각하며 교육을 하고 있을까. 교육은 세상에서 우리 자신을 찾아내고 우리 자신의 자리를 찾아내며 그 자리를 지키는 일이다. 

그 다음의 벨 훅스의 말은 아녜스 바르다를 생각나게 한다. 팔십몇세의 나이에 자기보다 오십살 이상 어린 사진작가와 만나 영화를 함께 찍고 친구가 되었던 아녜스 바르다를 추모하며 사진작가 JR이 한 말. 아녜스 바르다는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있지 않고 항상 현재를 살았다. 그런 점 때문에 아녜스와 JR은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아녜스는 멋있는 사람이었다고. (타임지 기사 링크)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사로잡힐 과거의 영광이란 것도 나에게는 없지만, 어쨌든 현재를 살고 현재에 온전히 참예하여, 항상 배우고 항상 새로워지는 매일을 사는 것.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아 아녜스 바르다의 영화가 보고싶다. (2019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리뷰.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 글 링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