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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시장의 죽음 앞에서 - 진정 애도가 필요한 곳은

by 페페연구소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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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 미국송환 불허, 안희정 모친상에 정치인들 포함한 대통령의 2차 가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남교사가 여자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한 것 적발, 최숙현선수의 자살에 이어지는 (성추행 포함) 폭행 사실들의 폭로. 여기까지만 해도 어떻게 버틸 수 있었는데. 오늘 아침, 비서 성추행 사건 피의자였던 박원순시장의 자살 소식을 접하고 황망하고 참담한 기분으로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서밤작가님의 트위터에서 정말 적당한 구절을 발견했다. 이미 사람들이 정세랑 작가 책의 구절도 말하고 있었다. 피해자분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고, 우리 모두의 연대를 표현하며, 애도의 게시물을 만들었다. 여성의 인권과 존엄에 대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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